경제주간지 기록 : 6월 1주차

밀키트 특화 매장 확대

코비드 사태로 외식업은 타격 / 밀키트는 성장.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 외에도 밀키트를 진열해두고 파는 전문점이 많아지고 있다. 외식 -> 내식으로 바뀌는 트렌드에 대응. 차별화 방안 : 시그니처 메뉴, 자체 소스, 특정 분야 (해산물 등). 쿠킹존을 결합해서 아예 매장에서 결제하고, 만들어서 갈 수 있는 매장도 존재.

사업자 입장에서도 진입장벽이 낮아 (허가, 인건비 등) 폭발적으로 증가. 아이스크림 할인점같이 무인서비스로도 충분한 매장이 확실히 늘어나고 있다. 필요한 것은 니즈가 확실한 시장에 창업을 해야한다는 것, 접근성을 위해 1층에 낼 것, 신선식품 관리 등이 될 것. 무인 세탁소와도 비슷한 롤이네! -> 대학교 상권, 1~2인가구가 많은 곳. 

 

막걸리

막걸리의 유행이 한창 이어지는 중. 개인적으로 온라인 판매 허가가 여기에 날개를 달아주지 않았나 생각..

콜라보/ 레이블/ 스토리/ 비주얼이 주된 소구방식이다. 또, 멋진 술 -> 비쌈의 공식을 깨다보니 (병당 대부분 3만원 이하)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고, 남들과 같은 소주에는 질린 젊은 세대들이 확실히 열광한다고 생각.

앞으로 더 발전하려면.. 비건 막걸리, 건강을 위한 막걸리, 힙한? 비싼? 막걸리가 필요할 것.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게 중요하다고 보인다. 수제브루어리의 한계점인 구매 접점을 최대한 늘리면 그들만의 취미를 넘어 이마트에서도 편의점에서도 수십종의 막걸리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ESG+DT 융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에 그치지 않는다. 기술을 지렛대로, 비지니스의 근본을 전환시키는 것 (!). 결국 기술은 수단일 뿐, 목표는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드는 것이다. 주요 기술은 AI / 클라우드 / IoT. 모두 데이터 중심의 기술이다. 이를 그냥 넣어보자! 하지 말고, 어디에 어떻게 넣을지를 고민해야한다. (나도 참 고민이 많다) 저 세 기술 모두 막연한 상상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

한편 ESG는 비지니스를 새롭게 만들자를 넘어 경영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더 큰 의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사고가 필요할 것. 예_ AI를 통해 Co2 측정량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발생을 줄임으로서 ESG 중 E에 기여.

 

제과업계 경쟁 : 오리온 vs. 롯데

매년 1위 자리를 경쟁하는 두 회사의 2021년 대응이 다른 것이 흥미로웠다.

오리온 : 히트하는 효자상품. 꼬북칩, 콰삭칩 등 메가히트하는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롯데 : 판매 채널 확대. 오프라인의 부진을 온라인에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으로 이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스토어를 오픈하거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제품을 만나는 접점을 늘리는 것.

둘 다 매력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예전엔 제품 자체의 퀄리티나 장인정신을 추구했다면 요샌 고객의 경험이 어떨 수 있을지 고민하는 만큼 두 회사의 경쟁 결과가 궁금해진다.

 

네이버 블로그 열풍

'소심한 관종'을 위한 SNS. 네이버 블로그가 다시..! 트렌디해지고 있다. 네이버라는 큰 검색엔진에서 적당히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내 주변인과는 거리를 둘 수 있는 폐쇄성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의 전망은 커머스/전문가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 음... 요새 젊은 사람들이 시작하는 이유와는 거리가 멀지만, 모먼트라는 기능이나, 인플루언서 기능을 블로그에 접목함으로서 확실히 밀어줄 수는 있을 듯. 특히, 블로그마켓이라는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해 블로그를 스마트스토어 개념으로 만들기도 했다. (의외였음) 콘텐츠 하나하나의 밀도와 전문성이 높은 블로그가 기대된다.

내 생각 : 블로그에 기대하는 바(친밀한 정보) / 블로그가 요새 트렌디해진 이유(일상기록) / 블로그가 지향하는 바(전문가) 셋 다 미묘하게 달라서, 이를 어떻게 하나의 일관된 선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관심있는 것을 더 전문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