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렀다... 5월 2주차에 올리는 4월 5주차 경제주간지 기록
카카오뱅크 상장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신청서 접수. '은행'이 상장한 것은 94년 기업은행 이후 첫 사례. 기업가치 20조원+ 예상. '메기'역할을 한 카뱅. 나도 카뱅을 쓰진 않았으나 2000년대 이후엔 카뱅 전후로 은행의 판도가 바뀌었다고 체감했다.
1. 공인인증서를 없앤 것 2. 비대면 1분 회원가입 / 계좌 개설. 현재 MAU 1300만. 정말 빠른 성장세.
관련 서비스는 소액 저축 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 등.. '언택트'가 아닌 '디지털 콘택트'. 디지털 환경에서 커넥션을 만든다면, 그건 언택트가 아니라는 관점 .(!)
반면 아직 남은 과제는 중금리 대출과 인터넷 은행다운 서비스 제시라고 하는데... 어떻게 풀어내냐의 문제지, 어떤 새로운것이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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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성 / 웰빙 / 고품질 / 1인가구 / 디지털
삼성&LG 협력 : 삼엘동주
삼성과 LG가 협력을 체결하며 오월동주에 빗대 삼엘동주라는 표현 등장. 삼성전자가 엘지 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구매 검토, 엘지 계열사인 실리콘웍스 또한 삼전에 파운드리 맡김 등등 이전엔 라이벌이라고 여겨졌던 양사간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
우선 주력분야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 삼전은 여전히 스마트폰과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얼마전 엘지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자동차 부품으로 진출하려 하고 있다. 가전은 여전히 경쟁상대긴 하지만, 가전 자체의 파이를 넓힘으로서 (스타일러, 건조기, 관리기...) 서로를 찍어내리는 현상은 줄어들은 듯.
둘째론 구광모 엘지그룹 회장 취임. 두 그룹 모두 3세가 수장으로 등장하면서 극단적 경쟁/갈등이 사라지고 있음. 경쟁 관계가 희석되는 건가? 신기하다. 마지막으로 코비드 사태 이후로 원자재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짐 .CoF, LCD 패널 등. 서로 헐뜯기보다 협력하고 나아가 한국의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을 것.
밀리터리 마케팅
롤린열풍 등 장병의 맴을 사로잡은 상품/문화가 인기. PX의 인기 상품들은 민간인(?)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어도 장병들의 사랑을 받는다. 사실 뭐가 인기인지보다 <잠재고객 확보/구매력 증가> 차원에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는걸 기록하고 싶다. 징병제인만큼 고객은 꾸준할거고, 입대/제대를 마치며 계속해서 젊은 세대들이 밀려들어옴. 또한 군인 월급이 상승하며 구매력이 높아짐. (21년 병장 월급 60만, 4년 전엔 20만원 대) 사실상 위치만 잘잡아놓으면 그냥 앉아서 젊은 남성을 신규고객으로 먹는 셈이다. 나라사랑카드 사업 자체가 적자여도, 은행들이 계속 유지하는 이유가 있다.
군대는 굉장히 특수한 환경인데, 이를 잘 활용하면 정말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듯. 홍삼의 경우에도 PX에서 가격 허들을 낮춰 구매하다 보면 사회에 나와서도 구매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 뷰티, 식품 산업에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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