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설문을 통해 얻은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새로운 도서문화가 필요하다.
- 책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 'SNS 도서관련 콘텐츠(58%), 서점 베스트셀러 리스트(51%)'. 구매에 큰 결심이 필요하지 않다.
- 책 구매 후 가장 자주 하는 것은 주변지인들에게 책 소개(긍정답변 65%), 개인 기록(긍정답변 51%)
- 교보문고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 : 익숙함, 업계1위, 브랜드 경험
- 책 구매에 비해 매우 낮은 VORA, 유튜브 채널 영상 시청, 멤버십 경험
이를 바탕으로 얻은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 새로운 도서문화는 '독서'문화이며, 이를 위해선 책을 구매하고 나서의 경험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
이는 VORA, 유튜브 컨텐츠, 멤버십, 리뷰 등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 - 기존에는 해당 기능이 파편화 되어있었다. (모아보기 어려운 UX, 별도 앱 등)
즉 한군데서 현황까지라도 볼 수 있는 화면이 필요하다. 일례로 VORA에선 교보문고와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는 UI 컴포넌트 뿐. - 주변에 소개, 개인적으로 기록하는 것 처럼 주변에 알리고 기록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접근을 쉽게 만들어야 한다.
기존에도 있는 한줄 문장 담기나 Klover 리뷰는 작성하게 만드는 유인이 부족하다
(리워드도 있지만, 개인이 알아서 주문내역-상세페이지-리뷰작성 or 한줄문장 작성을 눌러야 함)
인사이트를 모아 새롭게 제안하고 싶은 화면은 마이페이지 이다.
왜 마이페이지?
도서 판매를 넘어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사용자들을 묶어둬야 한다. 자주 들어오고 싶고, 오래 있고싶은 앱을 만들어야 하는 것. 이미 책 구매량이 많지 않은 (설문결과 분기당 1~3권 구매가 과반)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교보문고에 들어오게 만드려면,
계속 변화하는 콘텐츠/ 나와 관련된 정보와 알림 등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이 브랜드에 관여하고 있음을 계속해서 알리면서, 스스로 소속감을 지니게 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 고객이 자주 들어오고, 오래 있게 만들 수 있는 직접적 유인
- 브랜드가 전개하는 서비스를 통합해서 보여줄 수 있음 ->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 자신의 관여도를 보면서 소속감까지 키울 수 있음
현재 마이페이지
현재 마이페이지는 주문현황과 나의통장 현황이 주된 정보로 보여진다. '쇼핑'에 집중한 기능화면으로 사용된다.
내가 구매한 내역은 스크롤 해야 볼 수 있다 (충격)
구매가 빈번하지 않는 고객 특성상 (분기 당 1~3권 구매가 설문자의 과반) 더 자주 변할 수 있고, 내가 계속해서 보고싶은 콘텐츠로 채워야 한다.
계속 해서 보고싶은 앱은 플랫폼이 된다.
돌고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고객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콘텐츠를 접하면서 독서 인식을 갖추고, 관심-> 구매로 이어지는 생태계 안에 들어와야 한다.
여기서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만드는 유인을 마이페이지로 생각했다.
내가 뭘 샀고, 이것에 대한 평은 어떠하며, 책은 이 부분이 좋았고, 다른 사람의 리뷰에 어떤 답글을 달았고.... 와 같은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는 마이페이지기 때문이다.
알림센터가 있으나 우선 아이콘의 위계가 매우 낮고 새로 생겨도 푸시가 오지 않으며 (버근가?) 심지어 아이콘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내 제안
교보문고 속 '나'를 강조하는 화면을 만들고자 한다. 기존에 파편화된 교보문고의 콘텐츠를 모으고자 한다.
고객 이름을 중심으로 등급(프렌즈), VORA, 북모닝 연동, 나의 캐릭터를 표시했다.
바로 아래로는 독서기록/진행중 주문/구매내역을 보여주어, 해당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관여도를 보여주고자 했다.
해당 내역 클릭 시 독서기록-> SNS 피드형 기록 / 진행중 주문-> 주문내역 확인 / 구매내역 -> 구매한 책+관련 리뷰작성 페이지
또한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리뷰작성과 스토리:K를 마이페이지에서도 활용하고자 한다.
최근 구매한 책을 기준으로 ~는 어때요? 라고 직접 알림을 띄워 리뷰 작성률을 바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프로세스에 비해).
지금 독서방식은 책 구매 후 수집될 수 없는 정보 생성으로 계속 스러지고 있다. 체인을 단단하게 연결할려면, 위와 같은 마이페이지 제안을 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개인이 계속해서 콘텐츠를 만들며 소비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들어와 확인하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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